동대문구,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운영 > 소식

2023.06.12 08:53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무인회수기를 이용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고품질 재활용품인 투명 페트병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인회수기 ‘파워크러시’는 플라스틱 패트병을 분쇄해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플레이크’로 만들어준다. 이는 다시 세척 과정을 거쳐 가방, 의류로 만들 수 있는 고품질 원사로 만들어진다.

기존 무인회수기가 단순압착 과정만 거쳤다면 파워크러시는 보다 진보된 분쇄기 기능을 갖춘 것이다.

구는 파워크러시를 구청 청사,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이문체육문화센터, 동대문구민체육센터에 각각 1대씩 총 4곳에 설치했다.

스마트폰 앱 ‘파워크러시’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으며, 페트병 한 개당 10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2000점 이상부터 현금처럼 출금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로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라며 “투명 페트병 회수를 통한 자원 재활용이 우리의 일상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